며칠 전 병원을 가기 위해 카드 한장 달랑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다. 간만에 버스를 탔는데 평소처럼 바지주머니에 카드를 넣어두면 되는데 괜히 카드 구겨질까봐 들고있다가 티셔츠 가슴 주머니에 넣어두고 깜빡 잠이들었다. 날도 따뜻해서 계속 비몽사몽 졸다가 내릴때가 되서 깜짝 놀라 일어나 벨을 누르고 일어나서 하차태그를 찍으려 하는데 카드가 없는 것이다. 그 사이에 옷 주머니에 카드를 넣어두었다는 것을 까맣게 잃어버리고 바지주머니만 찾다가 자리에 빠졌나 싶어서 가서 찾았지만 당연히 있을리 없었다. 그렇게 내릴 때가 되었고 일단은 버스에서 내렸다. 내리고 나서 잠깐 생각해봤는데 그때까지도 나는 카드가 버스에서 빠져서 어디 굴러다닐 것이라 생각했다. 일단은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분실신고를 하기로 했다. 분실 신..
블로그 방문통계에서 방문자수를 보다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수많은 유입이 일어난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구글 애널리틱스에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확인해보니 동시접속자수가 무려 100명이 넘는다. 도대체 뭐지 싶어서 확인해보니 전부 다음에서 유입을 하고 있었다. 다음 어디에 내글이 걸려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하는데 쉽게 찾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이틀간 계속해서 수많은 유입이 일어나더니 3일이 되니 메인에서 내려갔는지 방문자수가 평상시로 돌아갔다. 운이 좋게 한번 그랬나보다 싶었는데 그 뒤로 몇 번 더 메인에 걸렸다. 다음 뿐만 아니라 카카오 메인에 걸리기도 했다. 그 중 몇개만 추려보았다. 얼마전에 걸린 것과 작년 8월에 걸린 것인데 방문자수가 차이가 있다. 글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다..
오늘의 코스트코 음식은 바로 '미니페스츄리' 다. 페스츄리라는 빵은 밀가루 반죽 사이사이에 유지를 넣어 결을 내어 만든 빵이다. 그래서 페스츄리를 먹다보면 얇은 겹이 벗겨진 것들을 볼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페스츄리도 이와 같은데 이름 그대로 크기가 작고, 종류는 5가지가 들어있다. 주성분은 밀가루이고 25개의 패스츄리가 들어있으며 총열량은 3,500kcal나 된다. 개당 140kcal 정도 된다. 가격은 10,990원인데 이게 저렴한건지 비싼건지는 잘모르겠다. 맛을 보기 위해 뚜껑을 열었는데 버터향과 달달한 향이 바로 코끝을 자극한다. 냄새만 맡아도 그냥 맛있을 것 같다는게 느껴진다. 종류가 5가지가 있는데 눈으로 얼핏 봤을 때 어떤 맛을 거라고 대충은 예상이 되는 페스츄리도 있었지만 이게 하나하..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은 외식을 할 때가 있다. 가족 모임이 있다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는 외식을 한다. 배달 음식 또한 그렇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시켜 먹을 때가 있다. 이렇게 외식을 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을 때는 한가지 살짝 걸리는 것이 있는데 바로 위생문제다. 이것저것 다 따지고 먹는다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하나도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곳은 피하고 싶다. 하지만 식당을 다니면서 위생상태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에 그냥 모르고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 이러한 불안함과 의구심을 해결해줄 앱이 있다.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든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라는 앱이다. 이 앱은 식약처 식품안전정보포털에서 제공하는 전국 식품 업체와 제품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 할 수 ..
외모 관리에 관심이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뭐 이것저것 직접 찾아서 해보거나 사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른 넘어서는 그래도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피부관리다. 피부가 워낙 좋지 않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십대 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삼십대가 되니깐 이상하리만큼 얼굴 피부가 안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이가 드니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생각도 들어서 찾아보고 사용하고 있다. 여러 제품이 있었지만 잘 안 맞는지 효과 없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그 중 오늘은 확실하게 효과를 본 세라마이드 수분크림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사실 나보다도 평소에도 건성피부였지만 출산하고 더 심해진 와이프에게 이거라도 ..
저번부터 치킨이 먹고 싶어서 치킨타령을 했는데 와이프가 치킨을 싫어하기에 쉽사리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내가 계속 먹자고 하니 와이프도 드디어 먹자고 했다. 대신 내가 먹고 싶어하는 치킨 브랜드는 싫어하기에 와이프가 직접 배달 어플로 알아보았다. 그렇게 찾다가 평이 괜찮다며 보여준 것이 바로 '치킨선생' 이라는 브랜드의 치킨이었다. 게다가 가까운 박달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집까지 배달이 가능했다. 처음보는 프랜차이즈의 치킨집이라서 좀 불안하긴 했지만 평들이 괜찮기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인 스노윙치킨 반마리와 와이프가 먹어보고 싶어하는 마늘간장치킨 반마리를 시켰다. 배달의 민족으로 시켰는데 어플에 리뷰를 남기는 조건으로 감자튀김을 준다고 되어있다(문..
MSM(식이유황)을 복용한지 이제 거의 4개월이 되었다. 정말 하루도 빠짐 없이 꾸준히 먹었다. 종합비타민과 엘카르니틴에 비타민C에 이어 3개월 이상 먹은 영양제는 MSM이 처음인데 과연 내가 체감한 효과는 무엇일까? 일단 내가 복용한 MSM은 소스네추럴사의 제품으로 OptiMSM이다.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글] - 관절과 피부, 탈모에 좋다는 MSM(식이유황) 1개월 솔직 후기 하루에 두알씩 복용하라고 했지만 오버도스(과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네알씩 먹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오버도스를 해서 그런지 부작용? 같은 것이 나타났다. 저녁 식사후에 복용을 했는데 설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두알로 줄였더니 바로 그런 증상은 사라졌다. 두알씩 먹다가 한달 뒤..
산후조리원에서 데리고 오고 나서 하루 이틀 정도 지나니 우리 아기 한테서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숨소리다. 모유를 먹던 분유를 먹던 수유를 하고 나면 숨소리가 엄청 거칠어지는 것이다. 사실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에도 약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곳에 계신 분들도 괜찮다고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 소아과 의사선생님께서도 1달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집에 데리고 와서도 숨소리가 거칠어서 예방접종을 가서 한번 물어봤지만 원래 다 그런다고만 말해준다. 그렇게 1달이 지났다. 괜찮아질 줄 알았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졌다. 마치 숨이 끊어질 듯한 거친 숨소리에 가슴까지 울릴 정도였다. 신경이 너무 쓰여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들어보면 우리 아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