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ㅣ 가구

아기들은 직접적으로 빛을 보면 시력이 나빠진다고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직접적으로 빛을 못보게 하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아기들은 누워 있을 때가 많다보니 천장에 달려 있는 등을 보게 되어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고 아예 불을 끄고 있자니 너무 어두워서 그것 또한 시력 발달에 안 좋을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여차저차 간접조명을 알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나보다 앞서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와이프다. 와이프는 이런 고민을 미리 하고 미리 사둘 것을 봐뒀다고 한다. 그렇게 구매한 것이 바로 LED 미피조명이다. 구매하기 전에 와이프와 내가 타협을 하지 못한 부분이 하나 있었다. 디자인도 괜찮고 밝기 조절도 되니 좋은데 크기가 문제였다. 이 제품은 두가지 크기로 나오는데 하나는 50cm 다른..

와이프가 이동식 선반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육아를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원래는 안된다고 했을 나였겠지만 육아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니 더이상의 이유가 뭐가 필요하겠는가. 이케아에서 이미 봐둔게 있다고 그대로 이케아로 가면 된다고 했다. 알아볼 것이 없으니 편해서 좋았다. 와이프가 봐둔 것은 이케아 라스코그 트롤리 라는 이동식 선반이었다. 라스코그 트롤리는 3가지 색상이 있고, 철제로 구성되어있으며 3단으로 이루어진 선반이다.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구매하여 집으로 왔다. 박스는 별 다를 것 없지만 이케아의 작은 센스라고 할까나? 박스 옆 부분을 보면 동그라미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게 이 제품의 색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라스코그 트롤리가 3가지 색상이 있어서 박스만 보고 ..

얼마전에 프라모델을 샀는데 기존에 있던 이케아 데톨프 장식장에는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장식장을 하나 들이기로 했다. 이번에 장식장을 알아볼 때 중점을 둔것은 장식장에 조명 여부였다. 데톨프 장식장에도 LED를 별도로 구매해서 설치해 줄 수 있기는 했지만 데톨프 장식장 구성이 유리로 되어있기에 LED조명을 장식장 내부 어디에 설치해도 반사되어서 보이기 때문에 그게 은근히 거슬려서 포기했다. 그래서 다른 장식장을 알아보았는데 그렇게 찾은 것이 바로 루니트 LED 조명 장식장이다. 장식장에 LED조명이 일체형이고 리모컨으로 조명 on off가 가능하고 제일 큰 것은 디자인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상자에서 꺼내보니 포장이 아주 견고하게 되어있다. 각 모서리에 스티로폼이 부착되어있고 그 위로 테이프가 ..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잡생각도 많아지기에 뭐를 해주면 좋을까 싶어서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프라모델 조립을 할때 잡생각도 없어지는 것이 떠올랐고 게다가 와이프가 손재주가 좋기에 뭐를 만들면 잘할 것 같아서 미니어처를 사주기로 결정했다. 바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산 것이 바로 DIY 미니어처 하우스이다. 보다보니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커피하우스와 크리스마스인형을 샀다. 쇼핑몰 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어느정도 크기가 있어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딱 내 손만하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미니어처가 들어갈 케이스와 받침대, 본드, 설명서 그리고 미니어처를 만들 재료들이다. 설명서를 열어보니 한글이 없다... 크리스마스인형 말고 커피하우스 설..

나는 잠을 많이 못 자는 편이다. 일부러 잠을 적게 자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가 불편해서 자꾸 깨는 것이다. 특히나 코 안쪽이 한쪽으로 휘어져 있어서 그런지 코가 잘 막혀 숨을 쉬기가 답답해 깰 때가 많다. 수술을 받으라는데 그러기는 싫고 무슨 좋은 방법이 없나 찾다보니 수면환경을 개선만 해줘도 코가 막히는 것을 크게 예방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습도 조절이었다. 습도 조절을 통해 코막힘에 많은 효과를 봤다는 글을 보고 바로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겨울철이 되어서 감기도 예방할 겸 가습기를 사야 겠다 마음 먹고 있긴 했다. 가습기를 알아보고 있는데 와이프가 오래 전부터 안방에 무드등이 하나 있음 좋겠다고 한 말이 문득 떠올라 무드등겸 가습기가 되는 제품으..

겨울이 다가오니 날씨가 추워졌다. 날씨가 추워짐과 동시에 자연스레 집안의 온도도 내려가 난방을 하기 시작했다. 자기 전에 30분 정도 보일러를 틀어주고 침대 위에 온수매트를 설치하여 틀어놓고 자고 있다. 그래서 바닥도 따뜻하고 등짝도 따뜻한데 문제는 공기다. 외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벽으로 냉기가 스물스물 흘러나오고 샷시 틈과 유리에서도 냉기가 나와 공기가 차다. 새벽이 되면 이불 밖으로 손 끝, 발 끝은 물론이고 코조차도 내밀기 싫어진다. 당연히 보일러를 밤새 펑펑 틀어준다면야 공기도 따뜻하고 온수매트도 설치할 필요는 없겠지만 내 통장의 공기가 더욱 차가워 질 것 같기에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다. 그렇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겨울 동안은 이렇게 지내야 하는데 언제까지 답답하게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답답하..

집에서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 이케아가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장식장이 있어서 바로 구매를 하였다. 이케아는 구경하는 곳에서 장식장 위치를 적은 다음에 아래층으로 내려와 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 방문을 하면 조금 복잡할 수도 있다. 나는 DETOLF라는 장식장을 구매하였는데 건담 프라모델 장식장으로도 유명한데 이게 유리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보통 무거운게 아니었다. 가족들이랑 같이 갔으니 다행이지 혼자 갔었으면 애좀 먹었을 것이다. 그렇게 집으로 가져와서 설치를 하려고 박스를 뜯었다. 박스를 뜯고 나서 설명서부터 찾아서 펼쳐보니 주의 사항에 여러 국가의 언어가 있는데 한국어도 있다. 이케아 설명서의 특징은 조립설명에는 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글을 넣는 대신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