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식품

오늘의 코스트코 음식은 바로 '미니페스츄리' 다. 페스츄리라는 빵은 밀가루 반죽 사이사이에 유지를 넣어 결을 내어 만든 빵이다. 그래서 페스츄리를 먹다보면 얇은 겹이 벗겨진 것들을 볼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페스츄리도 이와 같은데 이름 그대로 크기가 작고, 종류는 5가지가 들어있다. 주성분은 밀가루이고 25개의 패스츄리가 들어있으며 총열량은 3,500kcal나 된다. 개당 140kcal 정도 된다. 가격은 10,990원인데 이게 저렴한건지 비싼건지는 잘모르겠다. 맛을 보기 위해 뚜껑을 열었는데 버터향과 달달한 향이 바로 코끝을 자극한다. 냄새만 맡아도 그냥 맛있을 것 같다는게 느껴진다. 종류가 5가지가 있는데 눈으로 얼핏 봤을 때 어떤 맛을 거라고 대충은 예상이 되는 페스츄리도 있었지만 이게 하나하..

저번부터 치킨이 먹고 싶어서 치킨타령을 했는데 와이프가 치킨을 싫어하기에 쉽사리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내가 계속 먹자고 하니 와이프도 드디어 먹자고 했다. 대신 내가 먹고 싶어하는 치킨 브랜드는 싫어하기에 와이프가 직접 배달 어플로 알아보았다. 그렇게 찾다가 평이 괜찮다며 보여준 것이 바로 '치킨선생' 이라는 브랜드의 치킨이었다. 게다가 가까운 박달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집까지 배달이 가능했다. 처음보는 프랜차이즈의 치킨집이라서 좀 불안하긴 했지만 평들이 괜찮기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인 스노윙치킨 반마리와 와이프가 먹어보고 싶어하는 마늘간장치킨 반마리를 시켰다. 배달의 민족으로 시켰는데 어플에 리뷰를 남기는 조건으로 감자튀김을 준다고 되어있다(문..

코스트코에 갈때마다 먹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다쿠아즈' 다. 처음에 얼핏 봤을 때는 그냥 큰 마카롱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쿠아즈는 마카롱 처럼 머랭으로 만든 과자 중 하나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간식이라고 한다.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 고소한 향이 난다. 코스트코 다쿠아즈는 12개입으로 가격이 9,990원이다. 3가지 맛이 있는데 하나는 아몬드 향이 살짝 나는 버터 맛이고 녹차 맛, 라즈베리 맛이 있다. 뚜껑을 열었더니 살짝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난다. 색감도 이쁘다. 그릇에 담기위해 하나 집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겉이 푹신푹신하다. 마카롱의 단단한 것과는 달랐다. 하나 하나 그릇에 놓을 때 마다 각각 다른 향이 났다. 라즈베리 향이 제일 달달하게 났다. 향이 달달하게 나니 얼른 하나 먹어..

와이프가 평소에 만두를 좋아하는데 매번 같은 만두(고기, 김치, 새우)만 먹어서 지겹다고 하더니 이번에 새로운 만두가 보이길래 사왔다고 한다. 무슨 만두인가 했더니 바로 개성 '왕주꾸미 만두' 다. 개인적으로 동원에서 만든 개성 시리즈 만두는 다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 나온 왕주꾸미도 그 기대에 부응 할지 궁금했다. 포장지를 보면 주꾸미 통살이 들어가있고 매운맛이 난다고 한다. 얼마나 매운지는 몰라도 요즘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 좋아서 살짝은 걱정이 됐다. 뒷면을 살펴보니 별다른건 없고 vdp공법이라고 해서 반죽 속 공기를 제거해서 만두피를 만드는 공법인데 이렇게 하면 만두피가 더욱 쫄깃해진다고 소개하고 있다. 수타면 만드는 방법이랑 비슷한건가 싶다. 이제 포장지를 열어서 만두를 꺼내 보았다. 모..

분명 물만 사러가야지 마음먹고 간 코스트코인데 나올 때 보면 꼭 다른 것들을 하나씩 집고 나오게 된다. 다른 지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광명점은 정말 물이 진열 된 곳이 제일 구석에 박혀있어서 어디로 가던 간에 상품 구경을 안 할 수가 없다. 미끼 상품인데 정말 판매 전략이 좋다. 그런 판매 전략에 넘어간 나는 어김없이 물 외에 물품들을 구경하고 사는데 이번에 집어온 것은 바로 '켈로그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츠'다. 와이프가 이 과자가 정말 맛있다고 꼭 사고 싶다고 해서 산 과자인데 박스만 봤을 때는 그냥 뻥튀기 가게에서 볼법한 비주얼이라 별로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이게 외국과자 파는 곳에서 사면 개당 500원에서부터 800원까지 한다고 한다. 그런데 코스트코에서는 60개입에 16000원대에 팔고 있으니 ..

코스트코 냉동식품 코너를 구경을 마치려던 찰나 눈에 들어온 것이 있다. 갈색박스와 겉면에 햄버거 모양을 가진 샌드위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바로 수지스 뉴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다. 얼핏 봤을 때는 햄버거인줄 알았다. 하지만 집어들고 보니 샌드위치인걸 알았다. 그냥 도로 집어 넣을까 하다가 맛은 있어보여서 구매하기로 했다. 조리는 간단하다.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돌리면 완성이다. 조리예 사진을 보면 내용물도 많아보이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과연 실물도 같을지 바로 열어봤다. 샌드위치가 5개로 각각 개별 포장되어있다. 이렇게 봤을 때는 조리예 사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달랐다. 계란도 치즈도 햄도 보이지 않았다. 불안함을 안고 한개 꺼내어 포장을 까봤다. 안을 열어보니 계란후라이 한 장, 치즈 ..

코스트코에 가서 베이커리 코너에 가면 빵을 하나씩 꼭 사들고 왔다. 특히나 머핀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최애빵이었는데 계속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저번에 당해서 그런건지 이번에는 빵은 전혀 사고 싶지 않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기름진 느낌이 들어서 쳐다도 보지 않고 반대편을 바라보며 걷다보니 내 발걸음이 멈춰진 곳이 있었으니 바로 쿠키였다. 빵을 안사겠다고 다짐하고 와이프도 코스트코에서 빵은 이제 그만 사라고 했는데 빵에서 헤어나오니 쿠키가 반기고 있는 것이다. 마치 늪과 같은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를 지나치지 못하게 만든 그 쿠키는 바로! 머핀 보다는 느끼하지도 않을 것이고 게다가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맛도 3가지여서 와이프에게 사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기에 알겠다고 하면서도 내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