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건담을 조립하고 나면 한가지 고민이 생긴다. 남는 부품과 박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말이다. '그냥 버리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 할 수 도 있겠지만 이상하게 별거 아니지만 소장을 하고 싶다. 특히나 RG박스는 더더욱 소장을 하고 싶다. 그렇게 쌓인 박스가 20여개가 넘어가다 보니 부피가 어마어마해져 둘 곳이 없어졌다.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가 RG를 제외한 나머지 박스는 전부 버리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자리를 많이 차지해 박스아트부분(앞면 또는 윗면)만 오려서 보관하기로 하고 부품들은 지퍼백에 담아 큰 상자에 몰아 넣고 보관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바로 오늘 집정리를 하다보니 문득 박스아트와 부품을 보관해두었던 상자가 떠올라 개봉해 보았는데 멋진 박스아트를 그냥 박스에 박아두고 있자니 뭔가가 아깝..
예전 부터 RG등급에 유니콘 건담이 나왔으면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그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RG 유니콘 건담이 나온것이다. 구입한지 몇개월 되긴 했지만 조립할 시간이 없어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이 나서 조립을 했다. 역시 RG 박스아트는 무슨 건담이 나오던 간에 전부 멋있다. 박스아트 감상을 마치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오랫만에 조립이라 그런지 조립하는데 애를 먹었다. 설명서를 봐도 잘 못알아보고 다른 부품을 가져다가 조립을 하고 방향도 바뀌고 뒤죽박죽이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조립을 완성하였다. 특이점이 있다면 팔 관절이 굉장히 뻑뻑했다. 손으로 돌리려다 안되서 이로 꽉깨물고 있는 힘껏 돌려서 조립을 했다. 유니콘 모드이다. 뿔은 유니콘 모드의 뿔과 디스트로이 모드의 뿔, 그리고 변형이 ..
이번엔 RG가 아닌 M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건담이다. 내가 M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건담을 구입 했을 당시에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건담이 나왔었더라면 아마 MG를 구입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이 너무 멋있어 보였기에 구입을 하였는데 그 선택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되었다. 아스트레이는 프레임 색깔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나뉘어져있다. 아는 바로는 레드프레임과 블루프레임 그리고 골드프레임 이렇게 3가지가 있다. 골드프레임은 한정판으로 나오기에 구하기가 어렵고 레드와 블루는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럼 M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건담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박스아트는 다른 MG들과 비슷하다. RG의 아트박스는 렌더링된 얼굴과 기체가 나와있는데 이 박스아트는 그냥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그..
이번 건담은 대망의 RG 마크 투 에우고 건담이다. 8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RG 초창기 건담 기체이지만 정말 여러면에서 잘 만들어진 기체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출시된 RG 기체 중에서는 아마 제일 튼튼하고 조립 하는 맛도 좋지 않을까 싶다. 먼저 박스아트 부터 살펴보겠다. 박스아트는 RG 라인 답게 기체의 얼굴과 기체의 몸통이 배치 되어있다. RG 라인의 박스는 정말 잘 만들어졌고 다른 라인업의 박스에 비해 통일성과 디자인 면에서 제일 우수하지 않나 싶다. RG 마크 2 에우고는 유일하게 RG 기체 중에서 먹선을 넣어주었다. 전부 다 넣어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각 시켜 주고 싶은 곳은 먹선을 넣어주었다. 당시에는 먹선을 넣어주는 도구가 먹선 펜만 있는 줄 알아서 펜으로 일일이 넣어주었는데 ..
어린 시절에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만화책이 있었다. 만화를 정말 좋아하긴 했지만 어떠한 만화도 이 만화를 따라 올 수 없었는데 바로 드래곤볼이다. 드래곤볼은 초등학교 시절을 즐겁게 만들어준 만화인데 그 중 좋아하는 캐릭터를 뽑는다면 단연 주인공인 손오공이었다. 그림도 따라 그려보고 드래곤볼 만화책 뿐만 아니라 드래곤볼 카드, 드래곤볼 노트, 드래곤볼 게임, 드래곤볼 스티커, 드래곤볼 장난감 등 여러가지를 모았었다.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지고 없지만 그 때의 추억은 남아있다. 손오공 피규어를 소개하려고 보니 추억에 잠겨서 서론이 길었는데 바로 시작하겠다. 이 피규어는 반다이 계열인 S.H.Figuarts사에 만든 손오공이다. 상자에는 손고쿠라고 되어있는데 손오공의 일본식 이름이다. 처음 피규어를 ..
프라모델을 시작한지 4년째 되가고 있다. 건담 프라모델을 주로 하고 있는데 조립한 기체수가 25개 정도 된다.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장식장을 가득채우고도 남는 숫자이다. 이 24개 건담 프라모델 중에서 등급이 나뉘는데 크게 PG, MG, RG, HG, SD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현재 RG등급의 프라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왜 여러 등급 가운데 RG 기체들이 많이 있는가 하면 당연히 RG 기체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내가 왜 RG 기체들을 선호하는지 무슨 매력이 있어서 모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가격 가격은 기체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가격은 PG > MG > RG > HG > SD 순으로 되어있다. 크기 만큼 가격도 비싼것인데 RG가 가장 저렴..
이번에도 구입한지 오래된 건담에 대해 소개 하려고 한다. 구입한 RG들 중에서 초창기에 구입했던 기체이다. 지금 기억해보면 당시에 RG 저스티스와 같이 구매하여 조립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도 같이 찍었다. 앞서 말했듯이 초창기에 구입했던 RG등급의 기체여서 그런지 관절 강도가 약하다. 조립할때 관절 강도가 약하다는 얘기는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었는데 설마 내가 구입한건 아니겠지 하면서 조립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구입한것도 관절 강도가 약했다.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현재 RG 프리덤 건담은 한쪽 어깨 관절이 완전 망가져있다. 초창기에 RG등급들은 관절이 매우 약했지만 아트 박스아트 만큼은 훌륭했다. 역시 RG등급의 박스아트답다. 프리덤 건담의 확대된 얼굴과 전신의 모습이 절묘하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