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식품
코스트코에는 맛있는 음식들과 구경거리도 많지만 주기적으로 가는 진짜 이유는 바로 물이다. 물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2ℓ 6개, 2천원이 안됨) 꼭 가게 되는데 물을 사러 가는 길에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카트가 한가득 차게 된다. 매번 비슷비슷한 물품을 담지만 이번에 코스트코에 가니 바나나 머핀이 새로 나왔길래 하나 집어와 봤다. 빵 코너를 가면 항상 고르는 것이 있는데 바로 머핀이랑 베이글이다. 베이글은 항상 어니언 맛을 고르고 머핀은 초코를 골랐는데 이번에 가보니 바나나 머핀이 새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초코 머핀이 질려 가던 참이었는데 그런 의미로 초코 머핀 하나 집고 이 바나나 머핀도 하나 집었다. 안에 바나나가 들어있는 건가 싶었는데 성분표를 자세히 보니 바나나퓨레만 들어가 있고 바나..
코스트코에는 수많은 종류의 과자가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과자는 조금은 특별한 과자다. 바로 완두콩 스낵이다. 코스트코에 갔을때 이 완두콩 스낵 시식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보기에는 별로일 것 같아서 지나쳐 갔는데 같이 장을 보던 부모님께서 완두콩 한번 먹어보라며 권하길래 안먹겠다고 했더니 손에 쥐어주셨다. 손에 쥐어줬는데 버릴 수도 없고 그냥 먹어봤는데 생각외로 맛이 좋아서 시식하는 곳에 가서 한번 더 먹어보고 한봉지를 바로 챙겼다. 이 완두콩 스낵은 원산지는 한국이 아니고 대만에서 수입해온 과자이다. 겉 봉투를 살펴보다 보니 역시나 나트륨 함량이 대단했다. 안그래도 시식 할 때 짠맛이 강하게 느껴졌었는데 어김없이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겉에 봉투를 열면 안에 작은 봉투들이 들어있는데 오리지날, 마늘맛, 간..
코스트코 빵 코너를 돌다 보니 어딘가 낯설은 모습의 실루엣이 나를 사로 잡았다. 계속 봐오던 머핀도 아니고 크로아상도 아니고 마들렌도 아닌 것이 뭔가 싶어서 바로 발길을 향했더니 나타난 것은 바로 크레페였다. 안그래도 한번씩은 다 먹어본 빵들이라 보는 것도 식상했는데 그런 지루함을 깨준 크레페! 크레페는 얇게 구워낸 반죽에 여러가지 재료를 싸서 먹는 프랑스 음식인데 여기 코스트코에서 파는 크레페는 바나나와 베리가 들어간 크레페였다. 이상하게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다보면 간혹 옆 사람이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크레페를 집어 드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그거 맛 괜찮아요?" 라고 물어보셨다. 나도 모르겠다고 하며 "맛있지 않을까요?" 하고 카트에 넣었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나도 궁금해졌다..
코스트코를 둘러보다면 쉽게 지나치기 힘든 코너가 있다. 바로 냉동식품 코너인데 종류가 다양하고 그 양도 정말 많다. 그래서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밥 반찬 보다도 맥주 안주를 고르기 위해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선택한 것이 캐빈디쉬 크리스피 스파이시 감자튀김이다. 내가 집어드는 순간 다른 사람도 이 감자튀김을 집었는데 그러면서 같이 온 사람한테 하는 말이 "이거 우리 애들도 잘 먹고 특히 우리 남편이 맥주 안주로 엄청 좋아해~" 라고 말하는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은 편이라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말까지 들으니 과연 맛이 괜찮을지 더욱 궁금해졌다. 코스트코 음식들은 보편적으로 짜거나 단편이라서 먹기전에 살짝은 걱정됐다. 감자튀김이라면 뭐 짭잘한 맛이 있겠지만 혹시나 코스트코 버프를 ..
어렸을 때는 물을 많이 끓여 먹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보니 물을 사먹는데 그 값이 만만치 않다보니 최대한 저렴한 곳에서 물을 사게 된다. 뜬금없이 왜 물 얘기를 하는가 하면 코스트코를 방문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코스트코가 물이 굉장히 저렴하다. 코스트코 특히 내가 자주 방문하는 광명점은 그 물이 매장 제일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경로로 가던지 매장 안쪽으로는 꼭 가야한다. 안쪽으로 가는 길은 많은 유혹들이 존재하는데 오늘 나를 유혹한 것은 바로 마스카포네 롤케익이다. 빵 코너에 구석진 곳에 치즈케익, 밀크푸딩과 함께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치즈케익도 먹어보고 밀크푸딩도 먹어본 것이라서 안 먹어본 마스카포네 롤케익을 바로 집었다. 그러고는 나머지 장을 보고 휘리릭 집으로 왔다...
더위를 피해서 오랫만에 코스트코를 갔다. 역시나 코스트코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래도 시원해서 좋았는데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빵코너를 돌다보니 처음 보는 것이 눈에 띄었다. 블루베리가 쌓여져 있어서 그런지 검정색으로 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는 밀크푸딩이었다. 원래부터 있었던 건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맛이 궁금해서 카트에 바로 담았다. 제품 이름은 밀크푸딩이라고 되어있는데 단순히 밀크푸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블루베리가 올라가있다. 주성분은 우유, 블루베리, 유크림, 젤라틴이다. 총 내용량은 1,320g인데 6개가 들어있다. 칼로리는 개당 292kcal이다. 거의 한개당 밥 한공기 수준이다. 뭐 이정도 칼로리 수준이라면 코스트코 빵 코너..
며칠전 코스트코를 방문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냉동식품 코너를 들렀는데 한눈에 딱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치즈피자다. 피자는 나도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하는 편이라 서로 상의 할 것도 없이 바로 구매를 하였다. 아무 생각없이 집어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무려 4판이나 들어있다. 양은 괜찮은 것 같고 일단 상자만 보면 100% 진짜 치즈에 그런 치즈가 듬뿍 올라가있어서 굉장히 맛있게 보인다.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비닐에 포장된 냉동피자들이 4판이 들어있다. 비닐을 뜯어서 보니 치즈가 듬뿍 올라가있다. 이 상태로 오븐에 굽던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는데 오븐에 구우면 더 맛있을 듯 하지만 얼른 먹어보고 싶기에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로 결정했다. 전자레인지로 6분정도 돌렸더니 김이 모락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