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M(식이유황)을 복용한지 이제 거의 4개월이 되었다. 정말 하루도 빠짐 없이 꾸준히 먹었다. 종합비타민과 엘카르니틴에 비타민C에 이어 3개월 이상 먹은 영양제는 MSM이 처음인데 과연 내가 체감한 효과는 무엇일까?

 

 

 일단 내가 복용한 MSM은 소스네추럴사의 제품으로 OptiMSM이다.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하루에 두알씩 복용하라고 했지만 오버도스(과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네알씩 먹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오버도스를 해서 그런지 부작용? 같은 것이 나타났다. 저녁 식사후에 복용을 했는데 설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두알로 줄였더니 바로 그런 증상은 사라졌다.

 

 두알씩 먹다가 한달 뒤 세알로 늘렸더니 이번에는 불면증상이 있는 듯 했다. 잠을 좀 더 늦게 자는것 같고 일찍 자도 너무 일찍 새벽에 깨버렸다. 안되겠다 싶어서 복용 시간을 아침으로 바꿨더니 증상이 사라졌다.

 

 그렇게 아침에 세알씩 3개월간 먹었다.

 

다른 영양제들은 먹어도 체감되는 효과가 딱히 없었다. 종합비타민도 비타민C도 엘카르니틴도 3개월 이상을 먹었지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눈에 띄게 느껴지는 것이 없으니 알 수가 없었다. 어딘가에는 좋다니깐 그냥 꾸준히 먹었다. 그런데 이 MSM(식이유황)은 달랐다.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효과를 느끼기 시작한건 복용하고 2주쯤 이었다. 피부가 부드러워졌다. 얼굴 피부부터 시작해서 온몸의 피부들이 부드러워졌다. 만져보면 부들부들 했다. 특히 얼굴을 마치 각질제거를 하고난 후에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솔직히 식이유황을 먹고 피부결 개선의 효과를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이다. 2알에서 3알로 늘렸지만 피부결이 더 좋아졌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내가 정말 원했던 효과는 탈모였다.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복용하기 시작했던 것인데 그 결과는 전혀 체감이 되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약간 굵어진것 같기도 하지만 이건 긴가 민가해서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없었다.

 

 그리고 MSM의 주 효과는 관절에 좋다는 것인데 아직 관절이 괜찮은 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먹기 전과 먹은 후의 차이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사람마다 MSM의 효과를 보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잘 알아보고 한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복용할 예정이다.

 

 MSM(식이유황) 4개월 복용 후기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