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통계에서 방문자수를 보다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수많은 유입이 일어난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구글 애널리틱스에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확인해보니 동시접속자수가 무려 100명이 넘는다. 도대체 뭐지 싶어서 확인해보니 전부 다음에서 유입을 하고 있었다. 다음 어디에 내글이 걸려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하는데 쉽게 찾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이틀간 계속해서 수많은 유입이 일어나더니 3일이 되니 메인에서 내려갔는지 방문자수가 평상시로 돌아갔다.

 

 운이 좋게 한번 그랬나보다 싶었는데 그 뒤로 몇 번 더 메인에 걸렸다. 다음 뿐만 아니라 카카오 메인에 걸리기도 했다. 그 중 몇개만 추려보았다.

 

 

 얼마전에 걸린 것과 작년 8월에 걸린 것인데 방문자수가 차이가 있다. 글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다음 모바일이냐 PC냐 그 차이에 의해서 유입자수가 달라진 듯 하다.

 

 아무튼 한번 걸리면 방문자수가 엄청난데 현재 내 블로그에는 애드센스 광고가 달려있어서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자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애드센스 수익도 늘어나게 돼있다. 이럴때마다 애드센스 수익이 상당했는데 거의 하루에 20~30달러까지 들어왔다. 애드센스 고수익자분들과 비교하면 뭐 세발의 피지만 그래도 하루 1달러도 들어오지 않는 내 블로그에서 이정도 수익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다.

 

 매번 이런 식의 수익이 발생한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럴러면 매번 다음이나 카카오 메인에 걸려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어떤식으로 글을 쓰면 다음 카카오 메인에 걸릴지 어렴풋이 감은 오지만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다.

 다만 나와 같은 경우는 정보성 글보다는 리뷰 글만이 메인에 걸렸고 리뷰 글 중에서도 다양한 사진과 긴 글이 들어가야 어느 정도 메인에 걸렸다. (그렇다고 해서 글솜씨가 뛰어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메인에 걸렸던 글들이 1~2시간 많게는 4시간까지 걸려 작성한 글들이 많긴 하지만 잘 써진 글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방법으로 작성한다고 해서 메인에 걸린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지금까지 세어보니 7번 정도 메인에 걸렸는데 생각해보면 그럴때마다 상당히 기분은 좋았다. 형편없는 글이라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진과 글을 좀 더 정성들여서 찍고 작성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글을 잘 써보기 위해 책도 몇 권 읽어보기도 하고 사진 찍는 방법도 찾아 공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블로그에 계속 글을 작성해 나가겠지만 다음이나 카카오 메인에 걸릴 목적으로 작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연히 메인에 걸리면 기분도 좋고 많은 수익도 발생해서 좋지만 무조건 메인에 걸린다는 보장도 없고 어디에 얽매여서 글을 작성하게 되면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안 써지기에 그냥 신경쓰지 않고 작성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