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RG 시난주

2017. 4. 30. 23:36

 이번엔 RG 시난주이다.

 사실 RG 시난주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다. 주변에 나와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기는 지인들이 많아 운이 좋게 선물을 많이 받았다.

 

 시난주는 조립하기 전까지는 별로 눈에 담아 놓지도 않았고 멋있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기체였다. 외형이 일반 건담들과는 다르고 날카롭고 각진 부분보다는 둥글둥글한 면이 더 많다. 그래서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선물을 받게되어 어쩔수 없이 조립을 하게 되었다. 막상 조립을 하고 보니 시난주의 매력을 조금은 알것 같았다.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는지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늘 그랬듯이 박스아트부터 보겠다.

 

 

RG의 박스아트는 멋지다.

 

RG 시난주는 다른 RG에 비해 박스 두께가 더 두껍다.

부품수가 더 많다거나 그런거는 아니지만 설정상 기체의 크기가 커서 그런것 아닌가 싶다.

실제로 시난주를 조립하고 다른 RG와 비교 했을 때 완성품이 다른 RG의 완성품에 비해 더 컸다.

 

 

박스아트와 같이 찍어보았다.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RG 시난주는 색분할이 정말 잘 되어있다.

외부 장갑 대부분은 유광으로 되어 있으며, 금색부분도 유광처리가 되어 있어 실제로 보면 광이난다.

사진 상으로 보니 광이 많이 나보이지는 않다.

 

 

뒤에서 봐도 RG 치고 크다는게 느껴졌다.

등빨이 좋다.

 

본격적인 포징 시간이다.

항상 포징을 할때마다 관절이 느슨해질까봐 걱정이 되는데 RG 시난주는 다행이 여러 포징을 해주고 나서도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좀 더 역동적인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진도 어렵고 포징도 어렵다.

 

마지막 포징까지 마쳤는데 최대한 모든 무장류를 전부 활용해서 포징을 해보려고 했지만 보통 쉬운 작업이 아니라 이 정도로 만족한다.

그래도 한가지의 무장류를 제외하고 전부 사용했다.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LED는 RG 시난주에 해줘야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버니어 개수가 많아 LED를 달아줘야 할 곳이 많은데 전부 달아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은 실력이 부족한지라 생각만 해두고

다음을 기약하도록 해야겠다.

 

지금까지 RG 시난주를 보았는데 역시 RG 등급 답게 정교하게 기체가 표현되어 있었다.

또한 색분할도 정말 훌륭한 수준으로 잘 되어있고 외부 장갑도 유광처리가 되어있어 조립하는 동안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관절도 튼튼해서 포징을 하는데에도 무리가 없었다.

다만 발에 끝부분이 조금 잘 빠지는 것과 방패를 장착해준 팔이 방패의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살짝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쳐지는 현상이 있긴 한데 뭐 이런 부분은 충분히 위의 많은 장점들로 인해 커버가 되어진다.

 

여러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RG 시난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킷이다.

(현재까지 RG 등급의 기체 중에서 제일 만족했던 킷은 마크 투 에우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