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RG 저스티스 건담이다. 조립하고 사진을 찍은지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 블로그를 이사하다 보니 어쩔수가 없었다.

 

 어렸을적에 동네 문구점에 가서 작은 건담을 조립하고 그 뒤로는 전혀 생각을 못하다가 대학교 때 다시 건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다. 그때 처음 관심을 끌던 기체가 MG 인피니티 저스티스인데 인터넷에서 보면서 너무 가지고 싶었었다. 하지만 당시 대학교 시절에는 술마시느라 용돈을 받으면 그냥 탕진해버렸기에 그냥 아이쇼핑만 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저스티스와 인피티니 저스티스는 생김새가 다르긴 하지만 RG 저스티스를 보면 그 시절이 떠오르곤 한다.

 

서론이 길었는데 바로 시작하겠다. RG는 항상 박스 아트를 보고 넘어가야 한다. 저스티스 건담 역시 박스 아트가 정말 이쁘다.

 

예전에 찍은 사진이라 박스아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RG 저스티스 건담은 조립을 하면서 별 어려움은 없었다.

아직 RG의 1번 기체인 퍼스트 건담을 조립해보지는 못했지만 퍼스트 건담이 엄청난 낙지 관절이라는 얘기가 있어

RG 등급을 사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까지 낙지 관절을 느낄 정도의 RG 기체는 없었다.

물론 RG 저스티스도 건담도 그러했다.

 

 

나는 이상하게 건담들을 보면 정면도 멋있지만 측면에서 볼때가 좀 더 역동적인 느낌이 들어서인지 보다 멋있는것 같다.

 

 

RG 저스티스도 그러한 이유로 측면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RG 저스티스는 백팩 위에 발판이 있어 기체를 백팩 위에 세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RG 기체들은 부품들이 오밀조밀 하고 색분할이 잘 되어있으며, 세세한 부분도 데칼로 꾸며줄수 있어서

따로 도색을 한다던지 먹선을 넣어주지 않아도 괜찮은 느낌이 든다.

기체 색상이 빨강에 가까운 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붉은 분홍에 가까운 색이다.

 

 

RG 데스티니와 대립 구도로 세워 놔봤다.

원래 인피니티 저스티스가 있어야 하는데 없는 관계로 저스티스로 그냥 대리 만족을 했다.

 

 

 

 

지금까지 RG 저스티스 건담에 대해 보았는데 역시 RG라는 말이 자엽스럽게 나왔다.

위에 언급하였 듯이 색분할이라던지 데칼이며 정교한 관절기믹 등 여러가지로 조립을 하면서 감탄하게 했다.

조립 후에도 포징을 하면서 걱정했던 어깨 부분의 관절(전에 프리덤 건담이 어깨 관절이 느슨해짐.)도 

관절 강도가 훌륭해서 힘없이 팔을 내려놓는 일도 없었다.

RG 저스티스 건담은 다른 건담들과 달리 백팩을 탈 수 있는 것이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빔샤벨 말고도 무장류(총, 방패 등)들이 더 들어있다.

계속 좋은 점만 나열을 해놓았는데 아쉬운 점을 나열해보자면 딱히 없다. 아쉬운 점이 없는 몇 안되는 기체다.

 

개인적인 바람은 저스티스 건담도 훌륭히 잘 나왔는데 인피니티 저스티스 건담도 RG로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