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요즘 쪽쪽이가 우리집 평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쪾쪽이가 무슨 평화를 가져다주는가 싶겠지만 확실히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바로 아기의 울음을 뚝 그치게 해준 다는 뜻이다. 이유도 없이 끊임도 없이 엄청난 울음 소리를 듣고 있자면 처음에는 달랜다고 해보지만 달래지지 않을 경우는 점점 신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진다. 이러다보니 아기 우는게 무섭기까지 한데 그 공포를 쪽쪽이가 많은 부분 해결해주고 있다. 쪽쪽이를 안 물때도 있지만 물기 시작하면 조용해지다가 이내 잠이 들어서 집안에 고요함을 가져다 준다. 그러면 그 순간이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다. 이렇게 평화를 가져다 주는 쪽쪽이도 사용을 하려면 아무래도 아기가 사용하는 것이기에 소독을 해줘야 한다. 집에 소독기인 유팡 플..
아기가 태어난지 이제 6주차가 되었다. 엊그제 태어난거 같은데 벌써 6주차가 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 집에서 와이프와 같이 아기를 키우다보니 드는 생각이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가 정말 꿀같은 시간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내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지고 특히나 밤에 일어나서 우는 것을 달래주고 분유를 타서 줄때는 비록 와이프와 나눠서 할지라도 군대에서 야간 근무 할때가 그리워지게 만들 정도이다. 하지만 요즘들어 정말로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우리 아기가 펑펑 우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이다.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주겠지만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없기에 우는 아기를 바라보고 그냥 달래줘야 한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 그나마 지금은 배고플 때와 기저귀 갈아달라는..
와이프가 아기도 돌보면서 집안일도 하려다 보니 힘이 든가보다. 하루는 와이프가 물걸레 청소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하길래 남자인 나도 물걸레 청소를 하다보면 은근히 힘이 드는데 와이프는 오죽했을까 싶었다. 그래서 물걸레 청소기를 하나 장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본 끝에 장만 한 것이 바로 파워스윙 청소기(swing-8000)이다. 물걸레 청소기를 알아보니 브랜드도 여러 종류이고 제품도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전혀 감이 안잡혔는데 하나하나 기준을 세우고 골라보기로 했다. 첫번째 기준으로 정한 것은 선의 유무이다. 처음에는 유선으로 고르려고 했다. 유선으로 하면 힘도 좋고 배터리 교환도 할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유선으로 잡고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좀 보다보니 유선의 단점이 아..
아기를 키우다보면 정말 맞춰 줄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분유 온도, 집안 조명 세기, 먼지 제거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실내 온도 습도 조절 또한 맞춰 줄 것 중 한가지이다. 처음에는 전혀 필요 할 것 같지가 않아서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육아를 하다보니 지금 집의 온도가 아기한테 적정한 온도인지 습도는 너무 습하거나 건조한 것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구매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구매한 것이 베어스토리 디지털 실내 온습도계이다. 실내 온습도계라고 해서 온도, 습도만 표시해주는 것은 아니다. 온습도는 기본으로 알려주고 시계, 알람, 기억된 시각의 실내온도의 최대, 최소값을 알려준다. 구성은 온습도계 본체 하나로 간단하다. 버튼은 설정, max/min, 모드 세가지가 있고 뒷면을 보면 거치대가..
아기를 키우다보니 놀라운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놀라운건 바로 하루 사용하는 기저귀 양이다. 육아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터라 그런지 하루에 갈아치우는 기저귀 양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 때가 있다. 밥먹고 싸고 울다가 싸고 놀라서 싸고 기저귀 갈아주다 싸고 시도 때도 없이 싸서 기저귀를 수도 없이 갈아치우다보니 순식간에 종량제 쓰레기 봉투 10리터가 꽉차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쓰레기 봉투 값이 어마무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반 쓰레기통에 담으려니 냄새도 아직은 심하지 않지만 점점 심해질텐데 그것도 걱정이었다. 이런 고민으로 시작해서 쓰레기통을 알아보다가 두가지가 최종 목록에 올랐는데 결정을 하기도 전에 와이프가 이미 주문을 끝냈으니 돈만 내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결정된 쓰..
요즘 밤중에도 아기를 보느라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밤에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면 정신이 없는데 아내와 나는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한명은 아기를 달래고 한명은 얼른 분유나 유축해 놓은 모유를 데운다. 그리고 아기에게 먹이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엄청난 울음을 멈춘다. 그제서야 와이프와 나는 한숨을 돌린다. 이 과정이 길면 길 수록 아기도 우느라 힘빠지고 우리도 그런 아기를 달래느라 힘이 빠진다. 이 시간을 단축하면 좋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분유포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구매하게 된 것이 쿠첸 무선전기포트(ckt-c1706wm)이다. 알아보니 쿠팡이 제일 저렴하여 처음으로 쿠팡에서 구매 하였는데 쿠팡에서 직접 배송하면 배송이 빠른데 일반택배를 이용하여 배송하면 천원 할인을 해..
안양예술공원으로 수없이 산책을 다녔는데 정작 그곳에서 밥 한번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냥 구경만 하고 다녔지 식사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와이프가 출산을 하고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면서 그 기회가 생겼다. 병원을 다녀오는 날이라서 일주일 만에 산후조리원에서 나와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병원을 들리고 나서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 했는데 와이프가 산책 다니면서 초밥집을 본적있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나는 전혀 그런 것을 본 기억이 없었는데 와이프는 눈썰미 좋게 봐뒀나 보다. 산후조리원에 주차를 하고 바로 초밥집으로 향했다. 가게 앞에 다다르자 나는 지나다니면서 본 기억이 났다. 대충 보고 다녔을 때는 단순히 카페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1층은 초밥, 2층은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