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을 구매한지도 벌써 2년이 되간다. 2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편리하다는 것이다. 조금은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전부 상쇄시킬 정도의 편리함이다. 이렇게 강력한 편리함을 지닌 에어팟을 이리 저리 막 쓰다보니 나름 관리해준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스 겉면에 많은 기스가 생겨났다. 얼핏 보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무수히 많은 기스가 있는데 사용에는 지장이 없지만 왠지 신경이 쓰여서 에어팟 케이스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에어팟 케이스를 찾다보니 정말 귀여운 것들이 많았는데 나는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질리지 않을 것 같아서 고르다보니 가장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를 찾게 되었다. 개당 690원 짜리의 케이스인데 평도 좋고 가격도 싸서 5가지 색상을 구매했다.

 

 

 그레이, 네이비, 옐로우, 화이트, 민트 이렇게 5가지 색상을 골랐는데 원래 처음은 빨강색을 골랐지만 물량이 없다해서 어쩔수 없이 민트색을 골랐는데 막상 받고 보니 민트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너무 싸서 완전 허접하게 올 줄 알았는데 나름 지퍼팩에 동봉을 하여서 보내주었다.

 

 

 실리콘 케이스 안쪽은 케이스가 밀려서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재질로 되어있고 바깥면은 부들부들하다. 부들부들해서 먼지가 잘 끼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이건 조금 더 사용해봐야지 알 것 같다. 아래부분에는 충전 단자를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나름 690원짜리 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마감이 잘 안되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손으로 뜯으니깐 그냥 쉽게 뜯어졌다.

 

 

 

 

 사진을 찍을 당시만해도 착용법을 잘 몰라서 유격이 있는 걸로 보여졌는데 나중에 다시 껴보니 유격이 없었다. 다만 끼우기가 조금 힘들뿐...

 

 

 

 

 

 

여러 색상을 착용시켜 봤지만 네이비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현재 착용하고 있는 케이스이다.

 

 

 

 그레이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골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제일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흰색은 무난무난하다. 원래 에어팟 케이스 색상이 흰색이라 그런지 그저 그랬는데 그레이보다는 나았다.

 

 

 

 

 레드 대신 받은 민트색인데 상당히 마음에 들긴 하지만 조금만 밝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이폰7과 호흡을 맞추던 에어팟이지만 이제는 아이폰xs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여 새롭게 옷을 입은 에어팟. 비록 싸구려지만 먼지도 잘 안타고 케이스도 보호 되고 색상도 여러가지여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입혀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