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하우징 케이스

2018. 3. 3. 00:33

 아무리 디자인이 이뻤던 핸드폰도 계속 쓰다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그러면 핸드폰 케이스를 바꿔주어 디자인을 바꿔주는데 나도 그런 의미에서 핸드폰 케이스를 하나 구매했다. 바로 아이폰 하우징 케이스이다.

 

 아이폰8 느낌의 케이스라는데 주문하고 받기까지 2주가 걸렸다. 주문량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이다. 구매평을 보니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한가지 거슬리는 점이 있다면 케이스 뒷면이 유리라서 잘 깨진다는 것이었다. 사진상으로 괜찮아 보였는데 과연 실물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졌다.

 

 2주가 지났다. 드디어 오늘 케이스를 받았다.

 

뒷면은 유리 재질로 이루어져


 

 

 

 내가 구매한 색상은 베이지 골드인데 이 색상 뿐만 아니라 화이트, 블랙, 레드, 핑크도 있었다. 테두리는 탄탄한 고무느낌의 재질이고 뒷면은 유리로 되어있다. 빛에 비칠 때마다 블링블링 빛이 난다. iPhone 로고와 애플로고는 은색으로 되어있는데 유리 위에 입힌 것이 아닌 유리 안에 그려져 있어 지워지거나 할 염려는 없어 보였다.

 

 

유격 없이 딱딱 들어 맞다


 

 

 

 카메라 부분과 홀드키, 충전 단자, 스피커 구멍부분이 유격없이 잘 맞았다. 또한 앞면 부도 벌어짐 없이 딱 들어 맞았다. 좀 더 사용해봐야지 알겠지만 이정도면 핸드폰 케이스 안으로 먼지 유입은 없지 않을까 싶다. 근데 궁금한 것이 전원 버튼 아래 부분에 두개의 구멍이 나있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 핸드폰 고리거는 것도 아니고 왜 있나 이해가 안 간다.

 

 

뒷면이 유리라서 불안...


 이 아이폰 하우징 케이스는 뒷면이 유리로 되어있는데 상당히 불안하다. 떨어지면 바로 깨질 것 같다. 케이스 테두리가 충격 흡수를 한다고 하나 핸드폰만 보호 해줄 뿐 유리는 충격을 있는 그대로 먹을 듯 하다. 조심해서 사용은 하겠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더군다나 케이스를 구매하기 전에 구매평에는 '진동만 와도 유리가 깨진다', '마치 개복치를 키우는 것 같다.' 등 여러 유리가 약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내가 구매한 아이폰 하우징 케이스는 사용한지 얼마 안 되긴 했어도 카카오톡 진동에는 잘 견뎌내었다.

 

 

그래도 디자인은 예뻐~


 

뭐 장단점은 있지만 이 아이폰 하우징 케이스 구매의 이유는 바로 디자인이다.

 

 

 

사실은 내 아이폰7 제트블랙을 생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긴 하지만 케이스를 씌어도 약간의 기스가 갈 정도로 예민해서 아주 가끔만 생폰으로 사용하고 대부분을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는데 이 아이폰 하우징 케이스는 완벽히 아이폰8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을 내줘서 좋고 반짝이는 유리 재질과 심플한 로고가 취향저격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과연 얼마나 이 아이폰 하우징 케이스를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는 깨지지 않고 잘 버텨줬음 한다.  그 전에 또 싫증이 나면 바뀔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