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RG등급에 유니콘 건담이 나왔으면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그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RG 유니콘 건담이 나온것이다. 구입한지 몇개월 되긴 했지만 조립할 시간이 없어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이 나서 조립을 했다.

 

 

 역시 RG 박스아트는 무슨 건담이 나오던 간에 전부 멋있다. 박스아트 감상을 마치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오랫만에 조립이라 그런지 조립하는데 애를 먹었다. 설명서를 봐도 잘 못알아보고 다른 부품을 가져다가 조립을 하고 방향도 바뀌고 뒤죽박죽이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조립을 완성하였다. 특이점이 있다면 팔 관절이 굉장히 뻑뻑했다. 손으로 돌리려다 안되서 이로 꽉깨물고 있는 힘껏 돌려서 조립을 했다.

 

 

 유니콘 모드이다. 뿔은 유니콘 모드의 뿔과 디스트로이 모드의 뿔, 그리고 변형이 가능한 뿔 이렇게 3가지의 뿔이 있었는데 나는 변형이 가능한 뿔로 조립을 해주었다.

 

 

 변형 모드의 뿔로 달아주어 그런지 약간의 틈새가 있다.

 

 

 유니콘 모드는 무언가가 심심해서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을 해주었다. HG만 있을때는 변신이 되면 좋겠다 좋겠다 했었는데 1/144스케일에서 변신이 가능하다니 다시한번 반다이의 기술력에 감탄하고 RG등급에 감동했다.

 이렇게 감동을 하면서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을 하는데 설명서를 보면서 여차저차 하다가 한군데서 막히니깐 아까 느꼈던 감동과 감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전개가 되지가 않는 것이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부분(무릎 부분)인데 별 쌩쑈를 다하다가 조립한 것들이 나가떨어졌고 10분동안 고민하다가 설명서대로 하지 말고 내 방식으로 해야겠다 생각했고 실행결과 바로 해결되었다. 설명서에는 저 부분을 잡아 당기라고 했는데 아무리 당겨도 나오지는 않고 주변 부품들만 나가 떨졌었다. 그래서 뒤에 해치를 열고 밀어주었더니 그제서야 무릎 밖으로 튀어나왔다. 반대쪽 무릎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전개시켜주었다. 이렇게 감탄했다 짜증냈다 혹시나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을 완료하였다.

 

 

 

 

 가까이서 한 컷!

 

 

 

 

 집에 있는 RG 시난주와 함께 찍어 보았다. 확실히 RG 중에서 시난주가 크긴 했는데 유니콘 또한 길이가 시난주 못지 않게 길었다.

 

 

 마지막은 장식장에 들어가서 한 컷. 이제 장식장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 ㅜㅜ

 

 RG유니콘을 조립해봤는데 우선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좋았고 관절이 튼튼해서 마음에 들었다. 변신이 가능했던 RG제타 건담은 관절이 흐물흐물 하고 조립이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살짝씩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유니콘은 그런것없이 거의 딱 들어 맞고 관절도 아주 튼튼했다. 딱 한부분은 헐렁하긴 했는데 그건 내가 뽑기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단점이라고 생각드는 부분은 없었다.

 

 지금까지 RG 유니콘 건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