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2달 만에 애드센스 2차 심사 통과를 하였다. 되고나면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통과 메일을 받았을 때는 신기하면서도 짜릿하고 기뻤다. 통과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도 보고 검색을 하면서 여기 저기 애드센스 선배 블로거분들의 블로그들도 들어가 2차 통과 후기들도 보면서 준비하고 적용하고 했더니 나에게도 이런 날이 왔다. 나는 유튜브 채널이 있어서 1차 심사는 따로 하지 않고 2차 심사부터 시작을 하였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정말 간단하게 통과한 것 같지만 아래와 같이 2번이나 불합격 메일을 받았다.

 

첫번째 신청서를 제출하였을 당시에는 글이 16개 정도였다.

그런데 최대 3일이 걸린다는 심사가 2주가 넘도록 진행이 되지 않아 신청한 후에 글을 3개 정도 썼는데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이 날라왔다.

누구나 한번쯤은 받는다는 탈락 메일이라서 전혀 상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반가웠다.

2주가 넘도록 아무런 답변이 없으니 무슨 문제가 있다던지 계속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글을 작성해도 되는건지

너무나도 답답했었는데 답변이 왔으니 그에 맞게 대처를 해나가면 되었기 때문이다.

탈락 메일은 받은 후에 글을 더 작성하지 않고 바로 신청서를 제출하였는데 글이 19개 정도였고

또 신청중에 글을 1개 작성하였다.

이번에도 답변이 2주가 걸리려나 생각했는데 4일 만에 답변이 나왔다.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이였다.

그런데 탈락 메일을 받은 후에 문득 애드센스 2차 통과에 대해 알아보던 중 봤던 문구가 하나 떠올랐다.

신청서 제출 후에 글을 작성하면 심사에 영향이 있다는 문구였는데 그게 떠오른 것이다.

그래서 세번째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글을 2개 더 작성하여 22개를 만들고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제출 후에는 첫번째와 두번째에서 했던 신청서 제출 후 글 작성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자신이 있었다. 뭔가 통과가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오늘 오전에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통과 메일이 왔다.

 

 

 

드디어 애드센스 2차 통과가 된 것이다.

처음에는 답변이 엄청 빨리 왔길래 뭐지? 또 탈락 메일인가?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깐

승인 메일이어서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이제 애드센스 광고도 달았으니 더욱더 열심히 블로그를 꾸며 나가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럼 지금부터는 애드센스 2차 승인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다.

먼저 애드센스 2차 승인 기준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라고

제시 되어 있지않고 큰 틀에서만 정보를 제시해주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라면을 먹기 위해서 젓가락만 던져주고 젓가락 사용법은 가르쳐 주지 않는 셈이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기 시작하였다.

검색을 하면서 관련된 글들을 수없이 봤는데 승인 기준이 공통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차이가 나는 부분도 많았다.

이것이 정확한 승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을 한 것이어서

차이가 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래도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거 보면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그럼 내가 찾아본 애드센스 2차 승인 기준과 내가 통과 했을 당시 적용 했던 승인 기준과 비교해 보겠다.

 

 

1. 글자수 1,000자를 넘게 작성할 것.

검색을 하다 보면 제일 많이 언급 되는 것이 글자수 1,000자 넘기기 이다.

내 경험상으로는 글자수가 1,000자가 안되는 글이 2개나 있었는데 통과가 되었다.

애드센스에서도 페이지 내에 충분한 양의 텍스트 수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하는데

충분한 양이라고 언급을 했지 몇 자 이상이다 라고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본다면 이 기준은 이렇게 작성하면 좋지만 꼭 이렇게 안해도 된다 식의 권장사항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2. 이미지나 동영상은 최대한 자제할 것.

이 기준은 애드센스에서도 언급을 하는데 콘텐츠 불충분 메일에도 이러한 내용이 적혀있긴하다.

그러나 내 블로그는 사진이 필수적이어서 사진을 넣지 않은 글이 2개 정도 되고 나머지는 전부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이미지 개수 또한 2장에서 많은 것은 10장 이상 되는 글도 있었다.

이 기준도 절대적인 것이 아닌 권장사항 정도 되는 것 같다.

 

3. 문장을 완성 시킬 것.

이 기준 또한 애드센스에 나와있는데 나도 이 기준대로 문장을 '~다.' 이런 식으로 완성을 하여서

문장이 완성되지 않고 끝나도 통과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도 애드센스에서 지켜 달라고 하니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4. 작성한 글의 개수가 몇 개 이상일 것.

처음에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알아볼 때 30개라는 것을 보고 30개 작성하고 신청을 해야지 했었는데

중간 중간 계속 검색을 해보면서 보니 어디서는 50개 어디서는 20개 또 어디서는 10개를 작성하라고 되있어서

혼동이 많이 되었었는데 절대적인 기준은 없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22개에서 통과를 하였기에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외에 애드센스 심사 코드 삽입 위치라던지 광고 삽입 위치라던지 더욱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겹치는 기준들만 살펴 보았고 개인적으로 한가지 추가 한다면

애드센스 2차 승인 신청 후에 글 작성은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검색을 하다가 문득 알았던 것이고 그게 생각이 나서 적용을 해봤는데

원래 승인이 되려고 했던 차례 였는지 모르겠지만 통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애드센스 2차 승인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위에 나열된 승인 기준 뿐만 아니라 모든 승인 기준은 수학 공식 처럼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자 애드센스 2층 승인 당시 적용했던 기준이 다르고 이런 사례 저런 사례 등이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한가지 확실한 건 자신의 블로그에 정성들여서 쓴 글이 있고 그것이 누적 된다면

 

자연스레 저런 승인 기준들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통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