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안양 안양4동 삼덕공원 옆 꾸꾸루꾸 마일드 바베큐

은긱스 2017. 6. 12. 23:35

얼마전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

1차로 끝내기는 아쉬워 2차로 어디를 갈지 고르고 있었는데

삼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터라

그 근처에서 마시기로 결정하고 찾아보니

노란색 간판에 꾸꾸루꾸라는 치킨집이 있었다.

친구들이 맛이 괜찮다면서 가자고 했고

고민 할 것도 없이 바로 직행하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손님들이 꽤나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여러가지 치킨이 잇었는데

배도 어느 정도 차있고 해서

마일드 바베큐 1마리로 시키고

맥주도 같이 시켰다.

뻥튀기 한그릇이 나왔고 그 뒤에

바로 맥주가 나왔다.

 

그 뒤 우리가 주문한 마일드 바베큐 치킨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만났다.

테이블이 꽉찬 것도 아니었는데

20분이 지나도 나오지를 않았다.

30분 정도 지나니깐 그때 나왔는데

배달이 많이 밀려있어서 늦었다고

죄송하다며 사장님께서 직접

마일드 바베큐를 가져다 주셨다.

우리 테이블보다 조금 먼저 주문한 테이블은

왜 안나오냐며 따지기도 했다.

 

맛이 괜찮으니 주문도 많고

테이블에도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를 30여분 기다리게 만든

마일드 바베큐가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졌다.

 

 

 

마일드 바베큐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옥수수 콘, 양배추 샐러드, 치킨 무가 나왔고

소스로는 칠리 소스가 나왔다.

양은 적당해 보였다.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얼른 먹고 싶어졌다.

사진을 찍고 바로 먹기 시작했다.

퍽퍽살을 좋아해서 가슴살 부터

먼저 먹었는데 일단 식감이 부드러웠다.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웠으며,

맛은 간도 적당하고 느끼하지도 않은

매콤 달콤한 간장 맛이었다.

표현이 이상한데 결론은 맛있다는 것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맛이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먹었다.

 

함께 나온 사이드 메뉴와도 잘 어울렸는데

칠리 소스를 찍어서 먹었더니 매콤한 맛이

강해졌는데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찍어서 먹으면 좋을 듯 했다.

 

지금까지 안양4동 삼덕공원 옆 꾸꾸루꾸

마일드 바베큐에 대해 적어봤는데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은 길어서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그 기다린 시간을 잊게 만들 정도로

맛이 괜찮았고

안양1번가를 벗어나 치킨집을 찾는다면

얼마 멀지 않은 삼덕공원 옆에 위치한

꾸꾸루꾸에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다른 메뉴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마일드 바베큐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