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촉촉한 코스트코 마스카포네 롤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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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코스트코 마스카포네 롤케익

은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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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물을 많이 끓여 먹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보니 물을 사먹는데 그 값이 만만치 않다보니 최대한 저렴한 곳에서 물을 사게 된다. 뜬금없이 왜 물 얘기를 하는가 하면 코스트코를 방문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코스트코가 물이 굉장히 저렴하다. 

 코스트코 특히 내가 자주 방문하는 광명점은 그 물이 매장 제일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경로로 가던지 매장 안쪽으로는 꼭 가야한다. 안쪽으로 가는 길은 많은 유혹들이 존재하는데 오늘 나를 유혹한 것은 바로 마스카포네 롤케익이다. 빵 코너에 구석진 곳에 치즈케익, 밀크푸딩과 함께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치즈케익도 먹어보고 밀크푸딩도 먹어본 것이라서 안 먹어본 마스카포네 롤케익을 바로 집었다. 그러고는 나머지 장을 보고 휘리릭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리하고 마스카포네 롤케익부터 꺼냈다. 과연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데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포장 케이스를 자세히 보니 마스카포네치즈가 4.49%가 들어있다. 4.49%... 정말 조금 들어있는데 이걸 보고 마스카포네 롤케익이라고 하다니 살짝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콩밥도 콩은 정말 조금 들어가있고 그걸 보고 콩밥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그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뭐 그러려니 해졌다. 그 다음 눈에 들어온 것은 유통기한 역시나 짧다. 2일 뒤면은 끝이다. 이것도 빵이니 어쩔 수 없이 패스. 맛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향을 맡아보니 달달하다. 스폰지 케익 안에 마스카포네치즈가 살짝 들어가 있는 크림이 가득 차있다. 만들 때 부터 그런건지 아님 진열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눌려 있는 느낌이든다.

 

 

 

구경은 그만하고 와이프와 먹어보기 시작했다. 한 입 먹어봤는데 일단 빵은 부드러웠다. 생긴 값? 그대로였다. 그 뒤에 바로 크림이 느껴졌는데 시원하니 우유맛이 많이 났다. 내가 마스카포네 치즈 맛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크림에서 마스카포네 맛은 느껴지지 않고 아무리 먹어도 우유맛이 많이 났다. 4.49%만 들어서 그것까지 내가 잡아내지 못하는 듯 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빵과 촉촉한 크림이 잘 어우러져 맛은 있었다. 우유와 함께 먹으니 빵까지 촉촉해져서 더욱 맛이 좋았다. 한가지 팁이라고 한다면 2인 기준으로 절반 정도만 잘라서 먹는 것이 좋은 듯 하다. 그 이상 먹으려니 은근히 질리기 때문이다.

 

 오늘은 코스트코 마스카포네 롤케익을 먹어보았는데 최근에 구매했던 코스트코 빵 중에서는 나름 선방한 듯 싶다. 올해가 마무리 되면 코스트코에서 산 음식 맛있는 순위를 내보려고 하는데 아마 5순위 안에 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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