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기다리던 iOS11.3 업데이트가 나왔다. 업데이트 내용을 대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진으로 보면 상당히 많은 내용이 업데이트 된 것 같은데 내가 가장 기대 한 점은 iOS 안정화와 배터리 성능 상태 기능 추가였다.

iOS11이 나오고 나서 많은 오류와 불안정함 그리고 배터리 상태에 따른 기기 성능 제한으로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iOS11.3업데이트로 과연 이러한 문제들을 얼마나 해소시켜줄지 궁금했다.

 

 일단 iOS11.3이 나오고 나서 바로 업데이트를 해주었고 제대로 체감을 해보기 위해 완충 후에 껐다가 다시 켰다. 그리고 3일 정도 사용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 듯 하다. 먼저 배터리 성능 상태 기능 부터 살펴보았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여 내 아이폰7의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았다.

 

 

 2016년 12월에 구매하여 사용하였는데 현재 배터리 상태는 87%이다. 다행이 양호한 수준이어서 내 아이폰7은 최고 성능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작년에 리니지 레볼루션2를 하면서 배터리를 굉장히 많이 충전했기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80%가 되면 그때부터는 성능을 어떻게 조절할건지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참고글] - 애플 iOS 11.3 배터리 성능 상태 기능 관련 공개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하고 평상시 사용하던 것 처럼 사용해보았는데 전 버전인 iOS11.2.5 버전보다 배터리 소모가 더 많다거나 더 적다거나는 체감이 되지 않았다. 배터리 소모 정도는 비슷한것 같고 앱 실행 속도나 애니메이션은 처음 업데이트 하고 났을 때는 뭔가 빠르고 부드럽게 움직여지는 듯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것은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살짝 버벅이기도 해서 괜히 기대했나 싶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 10.5는 iOS11.3으로 올렸더니 더 부드러워지고 빨라졌으며 버벅임도 아직까지는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아이폰7보다 하드웨어 스펙이 더 좋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

 

 기다리던 iOS11.3 업데이트를 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배터리 성능 상태 기능이 들어간 것만 만족스러웠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듯한 업데이트지 않나 싶다. 아직 업데이트를 안한 분이라면 이번 업데이트 꼭 안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iOS11도 이제 마이너업데이트가 3버전까지 나왔으니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는데 다음 iOS12는 예전 iOS의 위상을 보여주는 그런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