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어제가 말복이고 해서 뭐를 먹을까 하다가 오리고기를 먹기로 했다. 친구가 그냥 어디로 가자는 얘기 없이 바로 가길래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고 도착하고 보니 삼덕공원 근처에 위치한 풍경오리돌판구이라는 가게로 들어왔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별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시간이 오후 8시여서 사람이 적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먹고 몇 분 뒤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어왔다는...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니 오리로스, 오리 주물럭, 오리 훈제 등이 있었다. 아무래도 로스 보다는 주물럭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유황오리주물럭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몇 분 지나니까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깻잎, 상추, 고추, 김치, 콘옥수수, 간장소스, 마늘 등 다른 오리집과 크게 다를..
삼덕공원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만나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생각하던 중에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중앙시장에 있는 포차를 가자는 의견과 닭꼬치, 회, 고기 등 이렇게 다양하게 나왔는데 그중에 포차를 가자는 의견이 강력해서 중앙시장 포차를 가기로 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포차에 갔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포차를 못가게 된 우리는 목표의식을 잃어버렸고 삼덕공원 주변에서 방황하기 시작했다. 일번가는 나가기 싫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고 방황하던 찰나에 횟집이 앞에 보였다. 갑자기 결론은 회를 먹는 것으로 되었고 횟집을 향해서 걸어갔는데 옆에 족발과 보쌈을 파는 집이 있는 것이 아닌가. 다시 결론은 족발 보쌈을 먹는 것이 되었고 방향을 틀어 족발 집으로 들어갔다. 메뉴만 보..
얼마전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 1차로 끝내기는 아쉬워 2차로 어디를 갈지 고르고 있었는데 삼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터라 그 근처에서 마시기로 결정하고 찾아보니 노란색 간판에 꾸꾸루꾸라는 치킨집이 있었다. 친구들이 맛이 괜찮다면서 가자고 했고 고민 할 것도 없이 바로 직행하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손님들이 꽤나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여러가지 치킨이 잇었는데 배도 어느 정도 차있고 해서 마일드 바베큐 1마리로 시키고 맥주도 같이 시켰다. 뻥튀기 한그릇이 나왔고 그 뒤에 바로 맥주가 나왔다. 그 뒤 우리가 주문한 마일드 바베큐 치킨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만났다. 테이블이 꽉찬 것도 아니었는데 20분이 지나도 나오지를 않았다. 30분 정도 지나니깐 그때 나왔는데 배달이 많이 밀려있어서..
이번에 육개장 칼국수 라면이 아닌 정말 칼국수를 먹었다. 관악역 1번 출구쪽에 위치하고 있는 '뚝배기 육칼'이라는 곳인데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하면서 보면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다. 맛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손님들이 있는거 보면 괜찮으니깐 먹고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가게가 생긴지 몇달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니 좋았고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았다. 메뉴를 보니 육개장 칼국수 뿐만 아니라 육개장 밥, 그냥 칼국수 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다. 일단은 육개장 칼국수를 주문 하였고 앞에 설치된 TV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방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볶는 소리와 불길이 확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더욱 궁금해졌다. 조금 기다리다..
오랫만에 집밥이 아닌 외식을 했다. 안양 일번가에 여러 가게들이 있지만 와이프와 지나다니면서 눈에 띄는 간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스테이크 덮밥이었다. 와이프가 꼭 먹어보자고 한지가 두어달이 지났는데 이번에 생각이 나서 곧장 집을 나서 스테이크 덮밥집으로 향했다. 그냥 간판에 스테이크 덮밥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 가게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가서 보니 가게 이름이 홍대개미라는 것을 알았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사람이 많았다. 메뉴판이 놓여있었지만 당연히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거라 1도 고민을 안하고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 여러 덮밥이 있어서 살짝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오늘의 목적은 스테이크 덮밥을 먹기 위해서 였으니 메뉴판을 덮고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하였다. 일단 미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