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이동식 선반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육아를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원래는 안된다고 했을 나였겠지만 육아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니 더이상의 이유가 뭐가 필요하겠는가. 이케아에서 이미 봐둔게 있다고 그대로 이케아로 가면 된다고 했다. 알아볼 것이 없으니 편해서 좋았다.

 

 와이프가 봐둔 것은 이케아 라스코그 트롤리 라는 이동식 선반이었다. 라스코그 트롤리는 3가지 색상이 있고, 철제로 구성되어있으며 3단으로 이루어진 선반이다.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구매하여 집으로 왔다.

 

 

 박스는 별 다를 것 없지만 이케아의 작은 센스라고 할까나? 박스 옆 부분을 보면 동그라미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게 이 제품의 색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라스코그 트롤리가 3가지 색상이 있어서 박스만 보고 구분하기가 힘든데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구분하기가 쉬웠다.

 

 

 구성 물품은 간단하다. 설명서, 선반 3개, 기둥, 바퀴, 볼트, 너트, 스패너 2개가 들어있다. 구성품 정말 다 만족스러운데 다만 스패너 한개에 십자드라이버 한개 넣어주면 조립이 편했을텐데 왜 스패너 2개인지 좀 이상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이케아 설명서는 전세계인 누구나가 조립하기 쉽도록 그림으로만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만 보면 쉽게 조립 할 수가 있다.

 

 

 

  완성까지 20분 정도 걸렸다. 설명서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어느 누가 조립해도 쉽게 할 것 같았다. 다 조립하고 보니 수평이 맞지가 않아 덜컹덜컹 거려서 바퀴 부분에 너트를 조정해주어 높이 조절을 해주었더니 그제서야 덜컹거림이 사라졌다. 바퀴를 굴려 보았는데 소리없이 아주 스무스하게 굴러간다. 이제 이 이케아 라스코그 트롤리에 애기 용품을 담아서 사용할텐데 과연 육아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하니 나또한 기분이 좋다.

 

 이상 이케아 라스코그 트롤리 리뷰 마치겠다.